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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툰│소설/웹툰 리뷰

당신의 인생웹툰이 될지 모른다, 죽기전에 봐야 할 웹툰 이태원 클라쓰

by 컨테남 2020. 3. 12.

 

 

약간의 스포가 존재합니다.

 

 

이태원 클라쓰,

 

드라마로도 나온 웹툰이다.

 

 

드라마로 나오기전, 이미 이 웹툰에 대해 알고 있었다.

 

그러나 사실 보지 않았다.

썸네일에 선글라스 낀 빡빡이가 나오며 잘못된 지레짐작이 시작되었다.

 

학원물 또는 흔한 조폭물이 아닐까 예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 예상은 그냥 쥐레짐작이 되었다.

 

주인공은 썸네일에 출현한 여자 캐릭터인 줄 알았지만,

빡빡이에 남자였다.

 

게다가 선글라스를 낀 장면은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드라마로 나왔다길래 한번 봤을 뿐인데,

인생 웹툰이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의 훌륭한 작품성을 지녔다.

 

물론 필자의 성향에 따른 것이지만,

정말로 재밌다.

 

가벼운 웹툰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조금 답답할 수도 있지만

작품성을 따져간다면 상위 1%에 속하지 않을까 싶다.

 

 

 

위 사진에 보이는 주인공은 빡빡이다.

 

보통 웹툰에 등장하는 잘생긴 주인공이 아니다.

그러나 웹툰에 표현되는 주인공의 매력은

비현실적일 정도다.

 

그만큼 매력적인 성격을 가진 주인공이 등장한다.

바보 같은 정도로 우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썸네일에 등장하는 여성은 주인공의 매력에 이끌리는 히로인이다.

당연히 빡빡머리가 주인공이 아니라 여성 캐릭터가 주인공인 줄 알았지만,

단언컨데 빡빡이가 주인공이다.

 

그것도 아 - 주 매력적인 성향을 가진 캐릭터이다.

 

 

 

 

이태원 클라쓰의 히로인의 역활은 어떠한가라고 묻는다면,

이 역시도 매력적이다.

 

주인공과는 정반대로 교활한 성향을 가진 천재이며,

우연찮은 게기로 주인공과 함께하기 시작한다.

 

처참하게 젖어버린 바닥부터 시작하는 주인공의 인생,

그런 인생을 겪었음에도 불고하고 한발 한발 우직하게 나아가는 주인공.

 

그런 주인공에게 이끌리는 천재이며 교활한 히로인.

 

흥미가 돋지 않는가?

 

 

 

사실 그림체만 본다면 호불호가 약간~ 갈릴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스토리를 본다면?

작품성을 본다면?

 

그림체 따위는 별 의미가 없다.

 

 

 

이 웹툰이 '왜' 드라마로 나왔는지?

 

 

그 이유는 웹툰을 본 후로 충분히 깨달았다.

 

1. 완벽한 인생드라마다.

2. 주인공, 그리고 조연 조차 목적의식 분명하다.

3. 조연의 사연도 감성적으로 표현된다.

4. 서로가 연결되어있다.

 

시간이 된다면 드라마도 꼭 봐야겠다. 

이러한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면,

드라마 또한 재미는 보장된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만큼 이 웹툰은

 

재밌다.

 

 

 

 

재밌기만 한가?

 

감동과 개연성 당위성 등은 보장되고 있다.

 

맨틀에 닿을 듯한 밑바닥 부터 시작하는 주인공의 인생,

우리또한 만만치 않은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공감대 형성, 대리만족은 충분한다.

 

주인공의 성격은 약간 답답한 성향이 있음에도,

웹툰을 보다보면 그러한 느낌이 들지 않았다.

 

오히려,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히로인은 어떠한가?

 

 

교활한 편이지만, 천재이다.

 

천재는 당연히 능력이 있고,

능력이 있다는 것은 대단한 활약을 보이고 충분한 매력이 있다는 것이다.

 

 

 

 

이태원 클라쓰는 많은 편수를 가지고 있지 않ㄷ나.

 

3부 30화라는 짧은 편수에 가깝다.

 

네이버에 보이는 몇 웹툰 처럼

오랫동안 연재를 하기 위해 늘어지는 스토리가 아니라는 말이다.

 

한 캐릭터의 인생 드라마를 주제로한 웹툰이다.

한화만에 7년은 훌쩍 지나간다.

 

그만큼 전개가 빠르고 답답하지 않다.

 

그리고 인생드라마는 당연하게도,

로맨스 요소가 있다.

 

그러나 질척거리는 로맨스가 아닌,

감동가 기대가 가득한 드라마적인 로맨스다.

 

그리고 로맨스는 주된 요소가 아니다,

당연히 주인공의 인생 그 자체가 주제이며,

사이다 적인 요소도 계속 등장한다.

 

개인적으로 '빠담 빠담' 이라는 드라마가 생각났다,

억울하고 바닥에서 헤엄치고 있는 그러한 인생,

답답할 정도로 우직한 주인공,

 

그런 주인공의 듬직한 인생과 사랑이야기.

 

드라마에대해 잘 모르지만,

분명히 잘됐을 것이다.

 

 

 

인기있는 한국 드라마가 당신의 적성에 맞다면,

이태원 클라쓰는 당신에게 기분 좋은 여운을 남길 것이다.

결코 아쉽거나, 답답하지 않은 그러한 여운을 말이다.

 

마치,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간다"나,

포레스트 검프처럼,

 

한 캐릭터, 아니 한 사람의 우직했던 인생을 볼 수 있을 것이다.

 

 

 

http://webtoon.daum.net/webtoon/view/ItaewonClass#pageNo=1&sort=asc&type=

 

이태원 클라쓰

각자의 가치관이 어우러지는 이 곳, '이태원'. 이 거리를 살아가는 그들의 이야기

webtoon.daum.net

 

주인공, 조연을 통틀어

인간의 심리가 너무나 잘 표현되었다.

 

강하게 현실대입을 하자면 한국 드라마 처럼 비현실적일 수있지만,

비슷한 처지에 놓여있다면..  어렴풋 색다른 감정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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