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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농업/염소

살이 안찌는 염소 털 빠짐 증상, 내부 기생충 대비는 필수.

by 컨테남 2020. 1. 24.

간혹 보면 살이 안찌는 염소가 있습니다.

 

잘 못먹던지 아니면 사료,건초의 양과 질이 떨어진다는 이유가 대부분이며,

질병이 발병한 염소들 또한 급격하게 외소해집니다.

 

외소증을 유발하는 모든 요소들은 농장의 경제적인 면에서 큰 지장을 주게 됩니다.

 

 

 

수 많은 이유가 있지만 그 중 가장 발병륭률이 높고, 대표적인 것은 단언컨데 내부 기생충입니다.

 

눈에 띄는 증상이 없이 염소가 말라간다면 일단 기생충을 의심해 봅시다.

구충제는 주기마다 급여했는지,

양질의 사료를 어느정도 급여했는지,

생각해 본 후 다른 질병을 생각해 봅니다.

 

 

기생충성 질병은 2가지로 나뉘어 내부기생충 외부기생충이 있습니다.

 

외부는 피부표피에 붙어 피를 쪽쪽 빨아먹은 후, 나쁜 균을 뱉는 녀석들입니다.

 

내부는 체내에 침투한 뒤, 숙주의 영양소를 빼앗아 먹습니다, 또는 내부에 출혈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보통 기생충으로인한 영양불균형과 외소증은 내부기생충에 의해 일어납니다.

쉽고 간단하게 예방 할 수있는 내부기생충,

언제든 치료가 가능하고 폐사로 직결하는 큰 문제는 많이 일으키지 않습니다.

 

그래도 사료값이 아까워서라도 항상 예방은 해야합니다.

마른 염소는 아무도 사가지 않습니다.

누군가 사간도 해도 마른 것을 빌미로 똥값에 가까울 것입니다.

 

 

 

보통 외부기생충은 표면적으로 아주 잘 나타 납니다.

위의 사진을 보면 아실겁니다.

 

특히 피부를 좀 먹는 녀석들은 저렇게 됩니다.

 

그러나 내부 기생충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경로,

 

기생충은 수많은 곳에 분포되어있습니다.

곤충의 뱃속에, 때로는 건초더미 속에.

 

대략 염소의 구강을 통해 기생충의 알이나 들어왔다고 가정한다면,

곧 기생충은 염소의 체내에서 태어나게 되고 훌륭한 영양분들을 섭취하게 됩니다.

어느정도 자란 기생충은 다시 대변으로 배출이 되고,

배출된 대변은 축사나 목초지를 오염시킵니다.

 

그리고 또 다시 다른 염소의 구강으로 들어가는데

 

전염성이 있다고 보실 수있습니다.

다만 외부기생충에 비해 약한편입니다.

 

 

 

 

 


 

 

내부기생충들은 대게 저렇게 생겼습니다.

 

신체 내부 장기에 붙기 좋게끔, 혹은 이동하기 편하겠끔.

정말 기분나쁘게 생겼습니다.

 

기생충 중에 눈에 보일정도로 크며 유명한 녀석이 하나있죠,

연가시, 다들 아시죠?

 

영화로도 나올정도로 무서운 녀석입니다.

다만 영화속 내용은 과장된 편이긴 합니다.

 

사람도 구충제를 복용해야 하는 것 처럼 동물도,

꼭 복용해야합니다.

 


증상,

 

원충 선충  조충 흡충 등에 다양한 내부 기생충이 있습니다.

저마다 하는 역활이 다릅니다.

 

기생충에 감염여부에 대한 정확한 검사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분변검사가 있습니다.

그러나 분변검사를 실시하는 농가는 거의 없을 것 입니다.

 

기생충의 감염양상을 뽑아본다면, 

 

피모 - 털이 빠집니다.(표면적으로 가장 두드러지는 증상입니다.)
설사 - 기생충 속 균에 의해 설사가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탈수 및 수척해집니다.
외소 및 허약 - 영양소를 뺏기 염소는 외소해지며 균에의해 허약해집니다.
빈혈 - 흡충 이라면 장내 피를 빨아먹고 내부출혈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급사 - 어린 새끼나, 원체 약했던 염소의 경우 급사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대게 이러한 증상들은 자축에서 더욱 많이 보여집니다.

또한 자축에서는 식욕부진, 성장지연 복통 들도 나타납니다.

성축은 주로 외소와 피모가 나타납니다.

 

국내에서는 주로 유두분선충,편충,확장조충,콕시듐 등이 주로 발견됩니다.

 

문제는 원충에 속한 '콕시듐' 입니다.

자축에게 가장 큰 피해를 주는 녀석이므로 항상 주의해야합니다.

 

여러'선충'과 '흡충'은 간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눈에 감염된 기생충입니다,

혐오스러워서 최대한 화사하게 했지만,

그럼에도 보기 안 좋네요.

 

항상 염소의 안결막, 잇몸, 분변을 주의 깊게 관찰하여,

눈에 보이는 기생충이 있는지 확인해 봅니다.

 

청결및 소독의 부재로 축사 내부가 깨끗하지 못하다면,

언제나 재감염의 위험성은 존재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완벽한 대책은,

 

구충입니다.

 

먹이는 구충제, 주사형 구충제가 있으며,

감염 이후 치료로도 사용됩니다.

 

종합 구충제를 항상 구비해 놓고 정기적으로 구충해줘야 합니다.

 

빈지미다졸 계열과 이버멕틴이 효과적인데.

뒤에 '틴'으로 끝나는 많은 구충제가 있습니다.

 

그밖에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는 것,

습기가 찬 건초들은 햇볓에 말릴 것,

심각할 정도의 증상을 보이는 염소는 분리할 것,

등이 있겠습니다.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구충입니다.

 

염소 뿐만아니라 축산 그 자체에서 구충은 필수적이라고 보시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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