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네이버에서만 볼 수있는 먼치킨 웹툰들만을 모아봤다.
물론 주인공이 그냥 강한게 아닌 월등히 강한 것들만 모아봤다.
보통 먼치킨을 소재로한 2가지로 나눈다.
조연의 비중이 높은 먼치킨 웹툰,
상황에 따라 혹은 심적으로 하자가 있는 먼치킨 주인공이 나오는 웹툰,
(그리고 먼치킨들은 힘을숨김)
이 외에 다른 요소들도 있지만, 대부분이 비슷할 것이다.
네이버에서 연재했거나 연재중인 먼치킨 웹툰은 대부분이 2번째에 속한다.
주인공이 참 강하긴한데, 어딘가 문제가 있다.
그 문제 때문에 힘을 제대로 낼 수없는 것이다.
별다른 이야기 없이,
주인공이 너무 강해서 악당을 개미 밟듯 밟고 지나가는 이야기라면 솔직히 말해 더럽게 재미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문제점이 발생하거나, 갈등이 생기거나
주인공 외에 조연의 시점들이 많이 등장하게 된다.
고수
네이버 수요 웹툰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먼치킨 무협 웹툰 '고수'이다.
어릴 적 용비불패라는 무협만화를 재밌게 본적이 있다.
만화책방을 어느정도 들락날락했던 사람들이라면 이해할 것이다.
그랬던 용비불패의 작가님이 네이버 웹툰계에 손을 내밀었다.
그리고 엄청난 먼치킨 웹툰이 탄생했다.
게다가 용비불패와 이어지는 무협 세계관.
그림체, 스토리, 연출.
반평생 이야기를 쓰거나 그림을 그려온 사람이라는 느낌이 든다.
즉, 웹툰에서 전문성이 보인다는 말이다.
그만큼 대단한 작품이다.
그냥 작가님이 아니라 화백이라고 부르고 싶다.
웹툰 '고수'에 등장하는 배경이다.
풍경화, 동양화 뭐 이런 것들에
만화를 입혀놓은 기분이든다.
너무 완벽에 가까운 그림을 추구하다가,
작가님 손목에 이상이 생길까봐 걱정이 된다.
고수의 장점은 단순하게 말해서.
작화, 연출, 스토리 무엇 하나 뒤지지 않는다.
게다가 주인공은 먼치킨이다.
성장형 먼치킨 따위가 아닌 이미 완성되어 있는 먼치킨이다.
세계관 최강이나 다름 없는 사부의 수제자다.
그런데....
역시 스토리에 힘을 주기 위해서는 한가지 요소가 있어야 했다.
바로 주인공이 가진 문제들이다.
주인공이 가진 힘에 비해 너무 착하고 이성적이기 때문에 싸이코패스 적인 성향을
즐기는 독자라면 답답한면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복수라는 목적을 인생의 목표로 둔 주인공이지만,
아르바이트나 하는 여유로움을 보여주면서 초반전개가 조금 느려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작품을 이해한다면 초반의 느린 전개는 연출이나 마찬가지다.
그러나 걱정하지말라,
고수의 액션씬과 심리적인 묘사를 따라올 웹툰은 없다.
무협을 배경으로 했으며,
주인공은 주먹한방에 지축을 뒤흔드는 엄청난 먼치킨이다.
그냥 무협을 배경으로 드래곤볼 정도의 액션신이 나온다고 보면된다.
주인공은 기백만으로도 악당을 제습기로 만들어 버린다.
다만,
일본식 먼치킨물을 보는 사람이라면 약간 아쉬운 점이 있을 수도 있겠다.
강한 상대와 만나도 가볍게 짓누를 수있는 힘을 가진 주인공이지만,
여러가지 심적 문제에 부딪히며 자발적으로 샌드백이 되기도 한다.
게다가 고수는 심적인 문제를 가진 주인공을 다루기도 하며,
조연들의 비중이 조금 높은 편이기도 하다.
그러나 조연들의 이야기에 주인공이 대게 출현하니,
조연들의 인생 드라마를 보는 느낌은 받지 않을 것이니 걱정말라.
스토리 또한 단순하게 일직선으로 달리는 것이아닌,
여러 굴곡들이 있으니 모든 에피소드가 흥미로울 뿐이다.
반전과 떡밥은 당연히.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662774&weekday=wed&page=18
노블레스
네이버 완결 웹툰인 노블레스.
예전에 엄청난 인기를 끌었으며 네이버에서 유일무이했던 먼치킨 웹툰이다.
독특한 소재를 자랑한다.
허약하기 짝이 없는 인간과,
강하지만 옛선비의 신념을 간직하고 있는 귀족과,
웨어울프(?) 같은 것들이 나오는 현대 판타지다.
노블레스 1화에 나오는 그림이다.
솔직히 잘그린 그림이다.
그러나, 노블레스의 그림체는 점차 엄청난 발전을 이룬다.
초중반부를 지나가며,
마치 애니메이션 같은 느낌의 깔끔하고 선명한 그림체를 만나보게 될 것이다.
먼치킨에 정도를 따지자면,
고수보다도 더욱 먼치킨이 나온다.
그런데 더욱 큰 하자가 있다.
주인공 앞에서는 그 누구나 무릎을 꿇는다.
종족무관하며 배역도 무관하다.
악역조차 주인공 앞에서는 예를 다하며 공격(?)한다.
주인공은 고귀하고 강력한 존재인 유일무이한 노블레스이며 모든 생명의 심판자이니깐.
그런데 스토리가 설정 마냥 조금 유치한 면도 있긴하다.
그 맛에 보는 것이지만.
주인공이 빨간렌즈를 끼고 저렇게 말을 한다면,
악역은 궁금한게 많아도 말을 할 수 없게된다.
노블레스에서 유명한 대사가 있다.
'꿇어라 이것이 너와 나의 눈높이다.'
라고 눈높이 교육을 시전하면 무릎을 꿇는다.
'숨을 쉬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하면 무호흡증에 걸려 괴로워한다.
그만큼 주인공은 강력한 힘을 가진 먼치킨이다.
유치한가?
보면 재밌다.
강력한 힘을 가진 주인공이지만,
자신만의 신념이 있고 스스로 왕따를 자처한다.
그런 모습이 참 멋지게 느껴진다.
그러나,
역시나 그렇듯.
주인공은 하자가 있다.
힘을 쓸수록 생명력을 소모한다.
그리고 스토리 구조가 조금 단순한 편이다.
악역-> 강한 악역 -> 그 뒤에 더 강한 악역
뭐 이런 식이다.
초반부에 엄청난 재미를 선사하지만,
뒤로 갈수록 약간 지루함을 느낄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걱정하지말라,
완벽한 그림체에 완벽한 먼치킨 이니깐 말이다.
수많은 조연의 이야기도 역시나 등장하지만,
그 내용이 길지 않아 잠깐의 여흥으로 충분하다.
처음으로 정주행 하는 독자라면,
후반부 댓글은 거르는게 좋을 것 같다.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25455
더 복서
이번엔 판타지에서 벗어난 스포츠 물인 더 복서 이다.
대게 스포츠 물이 그렇듯 엄청난 주인공이 나온다.
그런데..
보통 스포츠 물은 재능이 있고 점차 성장하는 주인공이 나오지만,
얘는 그냥 성장할 필요도 없이 강력한 주인공이다.
아직 초반부라 많은 내용이 나오지 않았지만,
먼치킨의 요소가 여기저기 느껴진다.
복서 물에 흔히 등장하는 무통증,
연습성애자 그런 것이 아니다.
주인공은 회피 만렙이다.
게다가 펀치도 쌔다.
우연찮게 주인공을 본 세계적으로 유명한 열혈 관장이 캐스팅을 하게 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더 복서에서는 수 많은 재능러 들이 나오지만,
주인공 만큼 충격적인 재능을 가진 캐릭터는 나오지 않는다.
이 아수라같이 생긴 비중 높은 조연도 엄청난 재능을 가졌다.
녀석은 주인공이 약한 줄 알았다가.
뭐 이렇게 된다.
그만큼 주인공의 재능은 독보적이며,
엄청난 재능으로 나온다.
즉, 먼치킨이 맞다는 이야기다.
위 웹툰들과는 달리 주인공에게 하자 따위는 없다.
굳이 애써 만들어내자면, 공허한 느낌이 들 정도로 말이 없고 음침하며
그냥 산다(?)
악역.. 이 아니라 주인공과 붙게 되는 조연들의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역시 먼치킨 물들은 어쩔수없다.
주인공이 너무 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 복서에서는 주인공 외에도,
라이벌 형식이 될지도 모르는 2명의 비중 높은 조연도 나온다.
아직 그들의 이야기가 제대로 나오지는 않았다.
그래서 궁금해 미치겠다.
주인공과 2명의 비중높은 조연.
각각의 캐릭터가 완전히 다르고 재능조차 다르다.
흥미진진하지 않는가?
그림체도 괜찮은 편이다.
약간 유명한 일본만화인 원피스 같은 느낌이 나는 그림체지만,
보다보면 다르다는 것을 알 수있다.
게다가, 연출력이 상당하다.
연출 하나만으로도 대단한 평점을 주고 싶을 정도다.
주인공의 능력을 간단한 캡쳐로 표현하겠다.
뭐 대충 이렇다.
스케일도 남다르다.
한국에서 부터 시작해서 하나하나 계단을 오르듯 올라가는 것이아니라.
그냥 바로 세계로 향한다.
그만큼 엄청난 재능을 가진 주인공이니깐.
필자는 더 복서를 결제해서 보고있다.
뒷 내용이 궁금해서 미치겠거든.
게다가 이 웹툰은 신작으로 나온지 얼마 안되
상위권에 도달했다.
즉, 조회수 만으로 재미를 예상할 수 있다는 말이다.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736989&no=9&weekday=thu
장씨세가 호위무사
네이버에서 유명했던 웹소설을 원작으로한 웹툰이다.
장씨세가 호위무사.
말 그대로 장씨세가 라는 곳에서 정규직으로 일하는 호위무사의 이야기다.
그리고 그는 과거와 힘을 숨기는 먼치킨이다.
네이버 웹소설에서 무협은 큰 비중을 차지 하지 않지만,
장씨세가 호위무사는 예외다.
네이버 웹소설 트랜드상 무협이면서 로맨스라는 요소가 작용한다.
그리고 재밌다.
웹소설만 봐도 계속 결제하게 되는 중독성이 있다.
무협을 배경으로 한 세계관이지만,
타 무협지들에 비해 현실적인 느낌이 드는 웹툰, 웹소설이다.
그러니까 주먹한방에 지축을 뒤흔든다 던지,
수십 수백명에게 광역 데미지를 넣는 장면이 없다는 말이다.
게다가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만큼,
스토리가 참 훌륭하다.
주인공이 알콜중독에 지나치게 힘을 숨기긴 하지만,
강력한 힘은 숨겨지지 않는 법이다.
점차 조연들이 탐정마냥 주인공을 조사하며,
놀라게 되는 맛에 보는 느낌도 있다.
그리고 로맨스 적인 요소도 있을테니,
그쪽 분야에 관심이 가는 독자라면 상당히 추천하는 바이다.
웹소설 특성상,
스토리가 진행되면 진행 될 수록 더욱 큰 카타르시스를 선물할 예정이니,
초반에 힘을 숨긴다고 답답해 하지 말지어다.
다만,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도 있지만.
생각선이 많다.
즉, 글이 많다는 얘기다.
본능적으로 3문장 이상을 읽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는,
독자라면 조금은 거북 할 수있다.
주인공과 조연의 생각들이 자주 나오는데,
그게 좀 많다.
아직은 초반부라 필자도 전체적인 내용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주인공이 엄청난 먼치킨임은 확실하다.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728750&page=5
정말,
이번 포스팅에서의 소개하는 먼치킨 웹툰은 많지 않다.
네이버에 많은 웹툰들이 있지만,
위와 같이 확실하게 먼치킨 느낌을 가진 주인공은 많지 않기 때문이다.
필자가 생각했던 먼치킨은,
강력한 힘을 가진 주인공이 었고.
그랬던 주인공이 힘을 잃어서 다시 시작한다던지,
성장형이라 던지,
무력 외에 것이라던지,
하는 것들은 전부 제외했다.
그렇다 보니 정말 먼치킨인 웹툰들은 많지 않았다.
그리고 주인공의 힘이 처음엔 강력했으나,
중반부 부터 딱히 강력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면 그것 또한 먼치킨으로 보지 않았다.
그렇게 뽑아 본 4개의 웹툰이다.
그 외에 것들도 이미 포스팅을 해놨으니 참고 바란다.
https://sohn5787.tistory.com/18?category=83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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