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애드센스 핀번호를 받았다.
오로지 우편으로만 핀번호를 보낸다는 것은 아주 징글 맞은 시스템이다.
A4 용지를 반정도 잘라서 붙여 넣은 것 같은 이 우편물을 난 2년동안을 기다렸다.
5번 정도의 핀번호 다시보내기 요청을 했지만, 결국 모든 기회는 소진 됐고 2년동안 받지도 못했다.
나처럼 모든 기회를 소진한 사람은 아주 극소수 일 것이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여러 커뮤니티에 '핀번호가 오질 않는다' 라는 내용이 생각보다 많다.
그럴때는 주소를 바꿔봐라, 난 회사에서 받았다, 영문 주소를 해라 등의 많은 답변들이 있다.
상관없다, 그냥 본인이 평소에 운이 좋지 못하다면 받지 못 할 수도 있다.
아니 지금 생각해봐도 답답한게, 메일을 보내면 서로가 좋을 것을, 대체 왜 우편으로 핀번호를 보내게 됐는가다.
게다가 기회는 3번 뿐이다라는 인자한 운영방식 때문에 밝은 미래를 꿈꾸며 시작한 블로거들은 똥줄을 탈 수 밖에 없는 것.
마지막 기회를 사용한 후, 몇개월이 지나도 오지 않는다면 포기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온다.
작은 쇼핑몰도 고객센타가 있는 법인데, 이 거대한 구글 애드센스의 고객센터는 단순 그냥 전자기기 살때 딸려 오는 설명서 같은 느낌이다.
자, 만약 당신이 애드센스 핀번호의 기회를 모두 소진 하고 몇 개월째 핀번호가 오지 않고 있다면
그냥 똥 밟았다고 생각해라, 그게 멘탈에 좋을 것이다.
핀번호의 기회를 소진한채 결국 받지 못한다면.
-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할 이유가 없고, 결국에는 장기간 묵혀두게 된다.
- 그 사이에 글쓰는 방법, 블로그 운영방법 등의 피를 토하며 배워둔 지식들은 우주너머로 잊혀진다.
- 핀번호를 기다리며 지난 수개월 동안 쌓인 수익금은 보기 좋은 데이터 쪼가리가 된다.
- 참 짜증나는 구글 운영방식에 스트레스가 쌓여 정신 혹은 건강 이상이 올 수있다.
그래도 , 이 모든 걸 이겨내고 반드시 핀번호를 받겠다면 당연히 방법은 있다.
핀번호의 기회는 보통 3번으로 알려져있지만 , 3~ 5번 까지도 가능하다.
이 모든 기회들을 소진하면 'PIN 다시보내기' 가 비활성화가 된다.
빛을 잃은 'PIN 다시보내기'는 과거로 돌아가지 않는 이상 활성화 시킬 방법이 없다.
비활성화 된 상태에서 'PIN 번호를 다시 받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면서 매우 엿같다.
바로 지금 사용하고 있는 애드센스 아이디를 포기하면 된다,
그 동안 쌓인 수익금은 어떻게 하나?, 라고 물으신다면 그냥 그 수익금은 코인이나 주식하다가 잃었다고 생각해라.
네버 못받는다.
그리고 구글 아이디를 하나 더 만들어서 애드센스에 가입해라.
당연히 전에 사용하던 애드센스 아이디에 연동 되어있는 블로그는 삭제 할 것,
그리고 새로 만든 아이디에 연동시키면 된다.
당하게도, 똑같은 절차를 밟게 된다.
즉, 연동을 한다 --> 광고가 나오는지 확인 --> 수익금 10달러 달성 --> 핀번호 자동으로 발송
--> 기다린다 --> 다시보내기 --> 기다린다 --> 다시보내기
의 무한 루프가 형성이된다.
다행이 나는 자동발송 이후로 한달 정도 지나니 도착했다.
겪은게 있으니 똥줄타는건 당연한 것이지만, 받은게 어디인가 그래도 노력의 결과라고 좋게 생각하려고 매우 노력중이다.
아, 주의 할 점이 있다.. 핀번호 입력할때 또 다시 기회를 주신다, 3번 틀리면 나가리다.
꽤 오랜시간을 기다리면서, 사실 핀번호 오면 해야지 라는 게으른 마인드로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았었다.
뭐 이제라도 받았으니, 신명나게 글이나 갈겨야 겠다.
근데 뭘 해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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