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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앱 추천

핸드폰 종료 안되는 알람 어플 추천, 아침에 못일어나는 사람에게.

by 컨테남 2020. 3. 6.

 

 

잠이 많거나, 혹은 건강상에 이유로 과수면에 이르는 사람들은

원하는 시간때에 일어나는 것이 보통 힘든 것이 아니다.

 

그러한 사람들은 굉장한 습관을 가지고 있다,

바로 알람이 울리면 순식간에 꺼버린다는 것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핸드폰의 기본 알람이 아닌,

앱 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한 알람 어플을 사용한다.

 

그런데..

 

치명적인 문제가있다.

핸드폰을 종료시키면 된다는 것.

 

나 같은 경우도 알람 앱에서 주어지는 미션을 풀 생각도 하지 않은 채

순식간에 핸드폰 오른쪽 버튼을 눌러 '다시 시작'을 해버리고 만다.

 

아날로그 시계인 해머 벨이나 탁상 시계는 어떠한가?

 

내가 시계의 알람을 껏다는 것을 기억하지도 못한다.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 문제가 심각 하다는 것을 깨달은 나는,

다시 앱 스토어를 검색하기 시작했다.

 

이 검색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핸드폰 종료가 되지 않는 알람 어플을 찾는 것이었다.'

 

 

 

 

 

알람이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어플 중,

노출 순위 2위 이며 1000만 이상 다운로드 수를 확보한 어플

 


 

 

알라미

악마의 알람시계라고 한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droom.sleepIfUCan


를 다운 받아보았다.

 

 

그리고,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 되는 기능인

핸드폰 종료가 안되는 기능을 곧 바로 찾기 시작했다.

 

 

 

 

어?

 

있다.

 

그래도 혹시모르니 실험을 했다.

 

곧바로 2분 뒤로 알람을 맞춰놓았고.

 

알람이 울릴 때 핸드폰 오른 쪽에 있는 종료 버튼을 꾸욱 눌렀다.

 

화면에 [종료], [다시 시]작 이라고 써있는 버튼이 나오는 걸 보고.

 

'아 역시 안되는 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다시 시작] 버튼을 눌렀다.

 

그런데,

 

버튼을 눌르기도 전에 종료 화면이 꺼지는 것이다.

다시 오른쪽 버튼을 눌러도 잠깐 화면에 나올 뿐이지,

곧 바로 꺼진다.

 

드디어 핸드폰 종료가 되지 않는 이상적인 알람어플을 찾은 것이다.

 

 

그 뒤로, 알리미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기능들을 살펴보았다.

 

 

 

 


벨소리 선택


 

일단은 벨소리 선택이다.

 

인기 있는 알람 어플인 만큼 다양한 경로의 벨소리들이 주어진다.

 

벨소리는 말 그대로 벨소리이고,

음악은 핸드폰 내부에 저장되어 있는 음악들을 가리킨다.

 

당연히 과한 수면에 찌든 우리들은

시끄러운 벨소리를 선택해야한다.

 

진짜 시끄럽고 짜증나는 소리들이었다.

심장이 약한 사람들은 주의 할 것.

 

벨소리 선택 기능은 만족스러웠다.

 


미션 기능


 

알람을 설정 할 때 미션을 설정 할 수있는다,

요즘 나오는 수 많은 알람어플도 마찬가지리라.

 

하지만 핸드폰 종료가 되는 알람 어플이라면,

아무 의미 없으리라.

 

 

기본, 사진찍기, 흔들기, 수학문제풀기, 바코드 찍기

 

총 4개 종류의 미션이 있다.

기본은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에 미션이 아니다.

 

하나 하나 씩 살펴봤다.

 

그냥 다 제쳐 놓고 수학문제 풀기를 선택하자.

아침에 바빠 죽겠는데, 바코드 찍고 사진 찍을 시간이 어디 있단 말인가.

 

또한 흔들기 미션도 마찬가지다,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핸드폰을 흔들다 보면 어느새 손아귀에서 빠져나간

핸드폰이 벽과 장렬하게 충돌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수학 풀기 미션을 쓰자.

 

 

당신 삶에서 수학은 저 멀리 떠나보냈다고?

걱정 하지 말라.

 

 

 

각 미션마다 설정이 있기 때문이다.

 

당신의 수학 암산 실력에 비례해 쉬움과 어렴움 정도를 조절하자.

 

너무 쉬울 경우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바로 풀어 버리고 다시 자버리기 때문이다.

 

너무 어렵다면 또 문제가 생길 수도있다.

종료도 안되는데 미션을 풀 때 까지 아침 내내 짜증나는 벨소리와 시간을 보내야한다.

 

바로 풀지 못하면서 너무 어렵지 않은 적당한 난이도를 자신에게 맞게 설정해야한다.

 

그외에도 사진찍기 또한 미션의 정도를 설정 할 수있다.

 

부디 핸드폰 흔들기는 선택하지 말길.

 

 

 

 

 

알람이 울리면서 수학문제 미션을 선택했다면 이런식으로 나온다,

설정에서 문제푸는 시간 동안은 알람 소리가 울리지 않게 끔 하는 음소거 기능을 설정 할 수있다.

 

사진의 윗부분에 보면 1/3 표시가 있다.

 

3번의 음소거 를 사용할 수있으며, 3번 지날 동안 풀지 못한다면 알람이 다시 울리게 되어있는 것이다.

참 기발하다 싶다.

 

그러나, 그냥 우리는

음소거 기능도 없애고, 문제 푸는 시간도 짧게 해서,

시끄러운 벨소리가 일어날때 까지 울리게 해야한다.

 

 

제한 시간 설정은 설정-> 미션  을 통해 지정한다.

 

평생 알람 시계로 사용 할 어플을 이제 찾았으니,

알람을 맞춰보자. 

 

 

핸드폰이 종료되지 않는다고 해서 알람을 하나만 맞추면 안된다.

혹시 미션을 정말 깨끗하게 클리어하고 다시 잠드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최소 2개는 지정해 놓자.

 

알람앱

 


여담


만약 알라미를 통해서도 당신이 일어나지 못한다면?

 

시끄러운 벨소리를 마치 자연의 소리인냥 들은 채 만 채 자고있다면?

 

건강을 의심하기 바란다.

혹은 지독한 수면장애 일 수도있다.

자신도 모르게 청각에 이상이 찾아 온 걸지도 모른다.

 

나는 다이소 5천원 짜리 해머벨 2개와,

알라미를 사용해,

청각 파괴적인 아침을 맞이 할 예정이다.

 

언제 쯤 이런 거 없이,

만화 속 캐릭터 처럼 기지개를 펴며 상쾌한 아침을 맞이 할 수있을까?

 

아마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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